2008년 06월 10일
나는 존귀한 사람
'마지막 천사가 창조되었을 때
그에게 '미니멜'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.
모든 천사들 가운데 가장 완벽하지 못했기 때문이다'라는
구절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.
천사들은 보통 끝에 '엘'이라는 철자를 가지고 있다.
미니멜이란 앞에 붙은 '미니'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
작고 보잘것 없고 막내라는 그런 뜻일 게다.
당연히 천상에서 가장 작고 보잘 것 없는 존재인
미니멜은 절망하기 시작한다.
(천상에서 가장 보잘것없다 해도 우리가 보기에는
엄청나게 아름답고 또 위대한 존재라고 저자는 토를 달았다.)
그래서 미니멜은 죽기로 결심한다.
그런데 천사는 불멸의 존재라, 자살이 불가능한 것,
방법은 하나. 자기를 만든 하나님에게 가서 자기를 다시
그냥 없애 달라고 부탁하는 수 밖에 없었다.
하나님은 곰곰히 생각하다가 대답한다.
"사람들 세상에 피에타 상이 수백만 개 존재하고,
나이아가라 폭포가 수백 개,
에베레스트 산이 수백 개가 존재한다고
한번 가정해 봐라.
그것들은 더 이상 독창적이 아니니
그 절대적인 매력을 잃지 않겠느냐?
나의 창조물들을 자세히 살펴 보아라.
어떤 눈송이도 똑같이 생긴 것이 없단다.
나뭇잎이나 모래알도 두 개가 결코 똑같지 않다.
내가 창조한 모든 것은 하나의 원본이다.
따라서 각자 어떤 것과도 대치될 수 없는 거란다...
너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.
나는 너 없이도 세계를 창조할 수 있었지만
만일 그랬다면 세계는 내 눈에 영원히
불완전한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.
너는 내가 오랜 세월에 걸쳐 꿈꿔온 유일한 미니멜이다.
따라서 어느날 네게 존재하지 않는다면
어떤 일이 일어날 지 아느냐?
만일 네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나는 더할 수 없이 슬플 것이다.
영원히 눈물이 그치지 않을 것이다."
저는 이 글들을 한참을 붙들게 됩니다.
왜냐면...저도 종종 생각하기 때문이지요...
나는 왜 이 모양일까?
내게는 왜 저 사람에게 있는 것이 없을까?
하나님은 왜 내게 이런 재능은 주지 않으셨을까?
그런데...
정말....이 글이 가정한 것처럼...
나이아가라 폭포가 동네마다 있다면,
동네 뒤에는 다 에베레스트 산이 있다면,
피에타 상이 온 동네 교회마다 있다면(그것도 진품이^^)
입가에 번져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.
내가 왜 에베레스트가 아니고 뒷 동산인지를 알지 못합니다.
내가 왜 나이아가라 폭포가 아니고 작은 개울인지도 알지 못합니다.
내가 왜 피에타 상이 아니고 뚱뚱보 아저씨인지도 알지 못합니다.
하지만
하나님은 제가 너무 필요하다고 하십니다.
하지만
하나님은 제가 너무 소중하다고 말씀하십니다.
그런 저를 소중히 여기기 위해
온 우주에 하나 밖에 없는 저를 위해
내일 새벽에도 저는 달리기를 할 것입니다...^^
[내 발의 등불] 닐 기유메트의 책에서 도움을 받다~
어느 작은 교회의 목사님의 글을 퍼왔습니다...
# by | 2008/06/10 13:46 | 창조과학 | 트랙백 | 덧글(1)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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