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8년 06월 29일
늦은밤 넋두리.
늦은밤
수많은 내 과거의 너저분한 일들중에 하나를 여러가지 이유로
조금 힘을 내어 치우려 애썼다.
조금은 의기소침한 말투로?
조금은 지쳐 있는 말투로...
그렇게 정리해 보려고 애썼다.
나의 애씀에 대해서,,
왜 그렇게 밖에 못했냐고, 비겁한거 아니냐고 욕을 들어도.
나는 진정 할 말이 없다.
정말 비겁하지 않았다 말할 자신이 없기도 하고,
나란 사람을 지금까지 돌아 볼때 이정도면 꽤 잘한것 같기도 하고해서 말이다.
내 삶의 너저분한 것들은 어쩜 그렇게 하나같이,,
너무도 챙피한 일들 뿐일까..
오늘밤은 이 시가 참 나를 위로해 준다.
아름다운 당신
누가 너를 용서하지 않을 수 있으랴
네가 생각하기조차 싫은
끔찍한 모습의 벌레로 살았다 할지라도
누가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
온 몸에 독기를 가시처럼 품고
음습한 곳을 떠돌았을지라도
바로 그렇기 때문에
너의 고통스러운 변신을
기뻐하는 것이다.
네가 지금은 한 마리
작은 나비에 지나지 않을지라도
-도종환-
# by | 2008/06/29 20:25 | 꿍`s 나발림 | 트랙백 | 덧글(0)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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